KIM HyeSoon
Dieses Gedicht liegt in folgenden Übersetzungen vor:
Lippen (Deutsch)
입술
저 파도치며 달려온 산맥을 몸 속에 담근 밤바다 그 밤바다를 수수만년 진간장처럼 달이고 달이면 가장 깊은 밑바닥에서 이것을 얻을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이것이 서로 맞닿으면 침묵의 인장이 되지만, 대신 몸 속의 산맥들이 줄줄이 넘어지게 된다 네 몸이 매단 억만 겹의 꽃술 오므리면 뾰족한 가위가 되고 펼치면 해 저무는 저 바다가 되는 붉은 멀리서 내 입술이 활처럼 휘고 거기서 작은 올빼미들이 튀어나와 쉴새없이 네 이름을 부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