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NG Hyon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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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뚱어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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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Hyon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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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ses Gedicht liegt in folgenden Übersetzungen vor:

Ode an den Körper (Deutsch)

몸뚱어리 하나

몸뚱어리 하나가 구만리요
몸뚱어리 하나가 寸尺이다
목욕을 하면 깨끗해지기도 하고
기운을 빼면 맑아지기도 하는데
기쁨의 샘이며
절망의 주머니다
눈부신 아홉 구멍
만물이 드나드는 길목이 많아서
만물 교통의 중심이며
天地를 꿰고 있다.
밝을 때는 거기 비치지 않는 게 없고
어두울 때는 제 속에 갇힌다
하루아침에 일어나고
하루아침에 쓰러진다
먼지 하나에 울지만
풀잎 하나에 웃는다
뛰어오를 때 이쁘지만
넘어질 때도 이쁘다
땅과 같아서
술과 같아서
물과 불이 더불어 있으니 
물결에 취하고 불길에 취한다
 (술 마신다는 건 물불을 안 가린다는 얘기다)
이 배는 그리하여
물길로도 가고 불길로도 간다
더러 빠지고 더러 데지만
그 淨化의 미덕!은 영원하다. 

만물이여 내 몸이여
허공이여 내 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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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NG Hyonjong

Audioproduktion: 2006, M.Mechner / Literaturwerkstatt Berlin